애니잡담/잡다한 이야기 139

[파멸의 왕국] 6화 - 마녀가 없어져야 했던 이유

솔직히 이 부분은 충격이었다 정말로 인류가 마녀의 비과학적인 마법을 무서워하고 마녀들의 지위가 두려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세계관 자체가 실은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니. 황제 괴테 역시 마녀에 의한 조종을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바로 측근에서 머물던 황제의 부인으로서 말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놀란 것은 그 모습이었는데 아도니스가 부활시킨 마녀 도르카와 많이 닮아있고 능력 또한 상대를 속박한다는 비슷한 계열의 마법을 구사하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미 세계관 자체가 생각보다 깊지 않은 것 같은 대세를 바꿀 만큼의 충격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사기적인 능력으로 국가를 운영하는 대규모의 강적과 대적할 아도니스의 전략과 전술이 그저 궁금할 뿐이다 이미 비뚤어질대로 비뚤어진 주인공은 혼자 인류를 전멸시키겠다는 생..

밈의 진화가 끝이 없다 [로리신 레퀴엠]

언젠가부터 본래의 노래도 사라지고 모션만 따와서 세계를 여행하는 어느 캐릭터 노래에 다른 캐릭터를 입히던 것에서 세기말 업데이트가 완료됐다 그 전에는 왠 흑형들이 즐비한 거리에서 등장하는 게 시작이었는데 이제 비행기나 탱크 위에서 총쏘는 장면과 절묘하게 맞아들어가는 밈으로 진화했다 예전 같았으면 '뇌절'에 3절은 더 한 것 같은데 참 대단한 아이템인 것 같기는 하다 우연히 나타나서 지금 시대에 이 정도로 활용되는 밈이 생기다니 말이다 최근에 있었던 밈들은 길어야 1~2개월이었는데 이 녀석은 거의 3개월은 유행하는 것 같다 그것도 한가지 포맷이 아니라 이제 한 3차 변신까지는 한 것 같지?

생각보다 재밌는 이번 분기 애니 (울퉁불퉁 마녀 모너의 사정)

가끔은 뇌절 개그때문에 오히려 몰입에 방해가 되는데 그저 흘려들으면서 보기도 좋고 생각나서 다시 돌려보기도 나쁘지 않아서 좋다 무엇보다 주인공 중 한명의 목소리가 상당히 익숙했는데 카구야 캐릭터 성우였다 좀 특이하기는 하지만 개그 장면에도 상당히 어울린다 그리고 또 한 성우의 목소리가 눈에 띄였는데 피닉스라고 우기는 소환물 목소리가 상당히 중후해서 안어울리는 듯 하면서 진지해서 웃긴 캐릭터인데 유녀전기에서 자유프랑스를 이끄는 샤를 드골을 모티브한 그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였다

나온다는 건담 seed 새 시리즈가 극장판이었구나

솔직히 난 또 본격적인 시리즈인줄 알았는데 극장판이었다니 솔직히 실망이다 하지만 이제와서 극장판을 다시 만든다고 함은 실망감을 보여주기엔 아직은 이를 수 있다 극장판의 성패에 따라 또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 건담시리즈도 한동안 과도기를 겪고 있었다 과거의 우주시대를 그리는 시리즈가 있는 반면 한편으로는 완구의 판매를 노골적으로 노리는 시리즈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 첫작인 건담 빌드 파이터즈는 재미있게 봤었다 완구전략 시리즈인 건담 빌드 시리즈 이전에도 SD건담을 주축으로 해던 시리즈도 있었다 점점 정통 건담 시리즈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게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이미 건담의 배경으로 하는 우주시대의 역사가 너무 장황해 그것을 좋아하고 즐기던 세대외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데 ..

[파멸의 왕국] 아도니스가 클로에를 포기한 이유

마녀의 왕의 속내를 이미 도르카에게서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웃긴것은 본인의 복수는 허용을 하고 있다 물론 이제 1차적으로 도시를 쏙대밭으로 만들고 난 직후라 또 다시 그런 무모한 학살을 통해서 분풀이를 할 것 같지는 않지만 오히려 이제는 스승이 마녀의 나라를 버리고 떠돌이 생활을 했던 것처럼 아도니스 역시 같은 방향으로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이제 쫓기는 상황이니 독자적인 본인의 세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인간도 마녀도 아닌 본인의 세계 그리고 또 하나의 함정을 만들었을 수도 있다 아도니스는 마지막까지 클로에를 상상하다 마지막의 마지막에 불현듯 클로에의 회상에 사과를 건넨 뒤 형상화가 진행되던 인형의 모습이 도르카로 바뀌었다 어쩌면 도르카라는 인물만이 아니라 그 속에 클로에의 능력을 담..

[파멸의 왕국 4화] 인간의 황제가 같은 눈을 가진 마녀의 왕

파멸의 왕국 1화에서 주인공의 스승을 처참하게 공개처형했던 인간의 왕의 무미건조한 눈 4화의 마녀의 왕에게서도 그 색을 잃은 눈동자가 보였다 물론 마녀들은 억울할지는 모른다 그저 인간의 변덕으로 인해 본인들의 업을 하다 희생되었고 결국 인간들과 멀리 떨어진 곳까지 도망쳐야 했을테니 하지만 그들도 그저 그렇게만 당하고 있지는 않을 작정인 것이다 그들 역시 스스로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라도 세력을 복원해야하고 이미 많은 희생을 겪었기 때문에 그 세력을 늘리는데에는 스스로가 참여하는 위험을 앉지 않기로 했다. 인간이었던 주인공의 마법을 이용하는 것이다 마녀에게서 배운 '기술마법' 그것은 인간에게 부여하고 본연의 권능인 마법에는 큰 영향을 끼지지 않으며 무엇보다 기술적으로나 능력부분에서도 훌륭한 이 마법을 이..

장송의 프리렌 7~8화

마족의 대표들이 평화를 위해 사절단을 파견했다 하지만 엘프 프리렌은 믿지 않는다 바로 그자리에서 공격하려하지만 인간 대표, 영주는 마족들의 조건을 들어보기로 한다 그리고 프리렌의 행동을 염려해 격리, 사실상 범죄자로써 구속시킨다 8화에서 마족들은 그들의 능력을 통해서 인간의 방어벽을 강제적으로 무력화시켜 점령할 계획이었다 협상이라는 것은 허울뿐이고 마족에겐 인간과의 협상은 그저 명분일 뿐이었던 것 판타지의 세상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의 현상과도 맞물린다 말로써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행동하는 것 말고는. 마족은 인간을 증오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사냥의 목표가 있는 것. 인간은 그 공포스러운 마족들과 거리를 두기를 바라고 되도록이면 방어하는 주의가 되어있다 물론 다른 세계관이었거나 마족을 견제할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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