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담/심플한 평가 141

오랜만의 늑향(늑대와 향신료)

꽤 오랜시간동안 회자되던 애니 중에는 늑대와 향신료가 꼭 들어갔다 물론 기본 방영분도 봤었기에 대충 알고 있다 흔한 판타지의 배경에 이세계의 반인반수 호로와 떠돌이 상인의 이야기 최근의 분위기로 본다면 장송의 프리렌과 비슷한 느낌일까 물론 화려한 전투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투씬을 기대하지 못하는건 아니다 늑대인간인 호로는 지역에 따라 수호신으로 불릴만큼 신성시되기도 하며 변덕은 심하지만 마을을 지켜주기도 하기 때문에 가끔은 전투를 치르기도 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여행을 다니며 일어나는 판타지 일상에 가까운 전개라서 무난한 판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뜬금없이 다시 방영이 되어서 완전 새로운 이야기일까 싶었는데 리메이크인 모양이다 1화를 보니 지난 TVA처럼 만남이 시작되는걸보니 기존의 작을 다시..

후쿠다 미츠오 - 건담시드 프리덤 감독

https://namu.wiki/w/%ED%9B%84%EC%BF%A0%EB%8B%A4%20%EB%AF%B8%EC%B8%A0%EC%98%A4#s-9.2 후쿠다 미츠오 福田己津央(ふくだ みつお). 일본 의 애니메이션 감독 , 설정 제작. 연출 가이다. 1960년 10월 2 namu.wiki 굳이 감독의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는 설마 이 시리즈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신입인가 싶어서였다 근데 꼬라지가... 자기가 다 맡아서 해놓고 스토리가 이 모양이라고? 진짜 게으른게 아니면 제작지원에서 완구나 팔아먹자는 아이디어에 감독의 의견이 다 묵살된게 아니라면 이 정도의 내용이 나올 수가 없는데? 일단 나무위키 항목에서 알 수 있는 것으로 유추 가능한 것 '일단'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라는 점 이슈에 관심이 많..

건담 극장판의 유일한 칭찬

기존에 데스티니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지만 몇몇 조연캐릭터는 물론이고 주연 캐릭터까지 극장판에서는 최대한 비중을 할애해주었다 심지어는 BGM마저 반가울 정도였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더 많았다 게다가 본작에 너무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는지 캐릭터 설정마저 바꾸지 않은 것은 이미 20년이 지나버린 지금 시점에서 큰 의미도 찾을 수 없었는데도 무리한 선택이었다 여담인데 이 캐릭터 꽤 독특한 이력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걸 노림수라고...넣은건가? 여기에 놀라는 이유는 이 세계관을 통틀어 반기를 들었거나 주인공과 연관되어 이상한(?) 영향력을 미친 캐릭터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프레이 알스터는 이상한 질투심에 키라야마토를 자극하는데 집중했고 후반부에는 자프트에 포로로 잡혀가면서 이상한 전개에 쓰이다가 소멸한 ..

내다버린 팬덤 20년

이럴거면 조용히 역사속에 가만히라도 있던가 왜 설레발을 쳐서 시리즈를 다시금 꺼내서 모욕했을까 사실 뜬금없는 재등장에 그래도 어느 정도는 준비를 했나 싶었는데 겨우 이런 초라한 등장이라니 일단 연출보다 심각한 것은 서사의 문제다 네츄럴(인간)과 코디네이터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더 강한 인조인간을 만든다? 완전 건시데의 연장 아닌가 일단 그건 그렇다쳐도 그 계획이 박살난 것에 아무런 가르침이 없었나? 건담시드의 문제는 힘의 논리를 힘으로 내려찍는 것의 문제를 삼으며 결국 더 강한 힘으로 강제 억제력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마블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와 일맥상통한다 솔직히 어디가 먼저 벤치마킹을 했는지는 몰라도 상당히 허점이 많은 시나리오다 비주얼로써는 성공적이었던 시드와 그 이후 등장하는..

마법소녀를 동경해서 - 의외의 수작

13화를 마무리하며 1기가 마무리 됐다 사실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약간 성인물에 가까운 내용이었고 그저 가십거리나 만들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단순히 볼게 없어서 본 경우이지만 의외로 잘 만들었다고 느꼈다 캐릭터의 설정이나 세계관. 무엇보다 주인공의 주인의식이 분명한 생각 이상의 완성된 작품이었다 사실 지금껏 비슷한 부분들을 가지고 있었던 애니메이션이 간간히 있었다 특히 마법소녀의 어두운 부분을 파고들어 그 감정을 극대화 시켰던 속칭 '마마마'의 큰 영향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나왔던 아류작들은 대체로 어두운 감성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다보니 개연성에서도 부족하고 특히 마법소녀 특유의 사명감이 전혀 부각되지 않았다 그저 특별한 능력때문에 혹사당하다가 흑화하는 그런 깊이감이 없는 단..

12화 마지아베제의 목표

10화와 11화를 연속으로 등장하지 않았던 트랜스 마지아 에놀미타 내부의 반란을 정리하는 역할을 대신하며 등장했다 11화에서 강화된 모습을 연마하던 것과는 다륵게 일반적인 모습으로 복구작업에 지원중이다 그리고 에놀미타 역시 마지아베제를 중심으로 조직이 재편되었지만 아직은 싸움의 여파로 잠시 휴식을 가지기로 하는데 복구현장에서 만난 아주르를 보면서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는 마지아베제 목표는 세계정복이 아닌 철저한 악역 보조 출연 물론 이번 반란사건을 토대로 예상가능한 이야기는 외부의 세력들이 다시 이 지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사실 어느세력이든 토벌되는게 정상적인 방향이긴 하지만 양쪽의 힘이 비슷하다면 균형이 불균형인 환경을 만들 수 있기에 어쩌면 더 이상적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완전한 악으로써의 역할에..

[감상기]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화이트

솔직히 많이 기대하지 않고 찾았던 것 치고는 나름 재미가 있었다 사실 2기도 조금 보다가 패턴을 놓쳐서 다 못보고 쉬고 있었는데 극장판을 꼭 봐야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내용이야 일반적인 스파패의 일상이었지만 그 속의 액션감은 상당히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파패를 좋아하거나 액션만화를 보고 싶다면 보는 것도 괜찮을거라 생각해본다 그래서 의문이 드는 부분은 다른 상영관에 대한 궁금증이다 아이맥스와 4DX도 상영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아이맥스는 모르겠지만 4DX까지 볼 정도가 되나 싶은 생각은 있다 아무튼 간단하게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마지막 부분에서 요르 포저의 액션씬은 흡사 '진격의 거인'을 보는 듯했다 그리고 본편에서도 등장하는 여러 보조캐릭터들도 출연하면서 분량을 신경쓴 모습도 좋았다..

인간의 시대_불안전성

인간을 바라보는 두개의 관점 두 엘프가 평가하는 인간의 감성은 극렬하게 갈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의 공통점은 인간에 거는 기대감이라는 점이다 제리에는 이미 그 과정을 보았지만 인간은 본인들보다 수명이 짧으면서도 제멋대로인 종족이었다 그리고 그 인간은 자신과 같은 엘프를 마법사로 길러냈다 그런 인간의 모호함에 제리에는 호기심을 가지다가도 이내 실망한다 본인처럼 권위적인 것에 큰 관심을 두는 것 같지도 않고 강해지고 싶어하는 열망이 있기도 하지만 또는 금새 사라져버리는 인간을 목격하면서 제리에는 인간에 거는 기대감이 크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제리에도 은연 중에 알고 있다 인간은 물완전한 존재이지만 그 중에서도 알 수 없는 가능성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플람메가 그랬고 그녀가 가르친 프리렌이 그러했고 ..

3기때문에 정주행해보려했는데 못버티겠다

1기때부터 보다가 거부감이 심해서 그만뒀다가 3기까지 나왔으니 1기부터 진득하게 정주행해보려 했는데 도저히 이건 취향에 맞지 않아서 볼 수가 없다 애초에 이상한(?) 로맨스 전개도 마음에 안들었는데다가 남자주인공의 찐따미(?)는 그 수준을 넘었다 차라리 조용히 지내는 히키코모리면 모를까 애매하게 풍겨오는데 여미새(여자에 미친 새끼) 성향은 또 강한 이상한 캐릭터라서 견디기가 힘들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전개가 뭐냐고 물으면 솔직히 답은 없다 정말 막장인 내용인데도 재미있었던 적도 있었고 남들은 훌륭하다고 하는데도 도저히 봐주기가 힘든 것도 최근에 많았다 각자 취향이긴 하지만 그저 여자주인공들만 보자고 참고 보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여자주인공도 이상한 남자 주인공의 논리에 동정을 하는 것도 이상..

또 다시 기록을 갱신하는 장송의 프리렌

정말 놀랍다 이번 분기에 프리렌을 만나지 못했다면 과연 어떤 것이 만족시킬 수 있었을까 그리고 예상가능한 조건에서 조금 더 더한 재미 던전의 복제본들은 한번에 쓰러지지 않고 다시 새로 재생할 수 있다는 조건은 상당히 매력적인 난이도를 제공했다 물론 다수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조건이긴했지만 어쩌겠나 그렇게 무난하게 통과한다면 그야말로 팔은 안으로 굽는다 1급 시험의 난이도를 소개하기 위한 필연적인 조건이고 모두가 매력이 있은 캐릭터지만 보조출연진에 불과한 그들을 모두 기다릴 수는 없다 가끔 어떤 곳에서는 보조출연진까지 정성스럽게 설명해놓고 정작 필요한 경우는 단 한컷도 포함되지 않는 이상한 스토리를 가지는 내용도 보았다 그게 아니면 아무 소개도 없이 등장했다가 내용을 산만하게 흩트려놓고 사라지는 경우도 있었..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