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담/잡다한 이야기 137

다시보려다가 졸업 [아다치와 사와무라]

반쯤보다가 남겨둔 중고신작 데스크탑도 제대로 안되니 묵혀뒀던 애니메이션 중에 하나라도 정주행하고 글이나 써야지 하면서 꺼냈던 애니인데 1화를 켜투고 다른걸하다가 다음화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뭔가 분위기가 끝나는 분위기라 이상하다 해서 재생목록을 눌러봤더니 12화가 재생되고 있었다. 어...라? 12화가 그렇게 다 지나가고 나서 2화를 돌려놨는데 이미 마지막을 본 시점인데다 크게 끌리지 않는 전개가 그다지 집중도 안되는 시점이라 포기하기로 마음먹고 편안하게 보내주기로 했다 하지만 특유의 그림체와 광원은 상당히 고퀄이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이미 집중이 안되는 시점부터는 그 어떤 설명도 붙잡기엔 너무 늦었다 게다가 내용이 애매하게 동성간의 어떤 우정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물론 그런 설정이나 전개가 불편하다는 것은..

진부해도 너무 진부한 세계

뭐 이건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이야기가 아니라서 혼자 생각하고 있었던 이야기이긴한데 일반 애니도 한번 인기가 있었던 소재는 사골까지 우려먹는 시장의 분위기가 있다 분명 그게 답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수준이 심각해서 거의 씨가 마를 정도로 뽑아내려고 하는 모습도 있다 성인물 역시 그 수준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심각하다 솔직히 이 분야가 신선하면 얼마나 신선할 것이며 그리고 그것을 바라지도 않을 것이다 목적은 분명하니까 그런데 굳이 말하는게 이런 뭐랄까 극악적인 상황만을 연출해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당하는 캐릭터나 직업 역시 한정된 직업군이기도 하고 또 그 직업이나 성격 자체를 부숴버리고 타락시킨다는 전제 자체가 참 악랄하다 못해 잔인 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우리나라의..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만.

유튜버가 보편화되다보니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하고 업로드하는 사람들도 자연히 많아졌다 하지만 그럼으로 인해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컨텐츠는 좋지만 아쉬운 부분이 보이는 채널도 더러 있다. 물론 개인이 하는 일이다보니 유불리는 분명 존재한다 물론 나 역시도 그렇다 다만 영상 자체를 이용해서 설명하는 영상들 대체적으로 리뷰채널의 한해서 이야기 하자면 그렇다 자막을 쓰거나 대체목소리를 쓰는 경우는 안그렇지만 자체목소리로 영상을 제작하는 경우는 다소 호불호가 있다고 느꼈다 소위 국어책 읽기를 말하는 것이다 목소리 톤도 아쉬운데다 대사의 어색함은 더더욱 아쉽다 그래서 일부분은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수작업의 성과를 얻기 충분하지만 때로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빠른 방향의 ..

[파멸의 왕국] 6화 - 마녀가 없어져야 했던 이유

솔직히 이 부분은 충격이었다 정말로 인류가 마녀의 비과학적인 마법을 무서워하고 마녀들의 지위가 두려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세계관 자체가 실은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니. 황제 괴테 역시 마녀에 의한 조종을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바로 측근에서 머물던 황제의 부인으로서 말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놀란 것은 그 모습이었는데 아도니스가 부활시킨 마녀 도르카와 많이 닮아있고 능력 또한 상대를 속박한다는 비슷한 계열의 마법을 구사하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미 세계관 자체가 생각보다 깊지 않은 것 같은 대세를 바꿀 만큼의 충격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사기적인 능력으로 국가를 운영하는 대규모의 강적과 대적할 아도니스의 전략과 전술이 그저 궁금할 뿐이다 이미 비뚤어질대로 비뚤어진 주인공은 혼자 인류를 전멸시키겠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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