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담/잡다한 이야기

[파멸의 왕국] 6화 - 마녀가 없어져야 했던 이유

래티씨야 2023. 11. 17. 20:00

 

솔직히 이 부분은 충격이었다

정말로 인류가 마녀의 비과학적인 마법을 무서워하고 마녀들의 지위가 두려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세계관 자체가 실은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니.

 

 

황제 괴테 역시 마녀에 의한 조종을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바로 측근에서 머물던 황제의 부인으로서 말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놀란 것은

그 모습이었는데

 

 

아도니스가 부활시킨 마녀 도르카와 많이 닮아있고

능력 또한 상대를 속박한다는 비슷한 계열의 마법을 구사하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미 세계관 자체가 생각보다 깊지 않은 것 같은 대세를 바꿀 만큼의 충격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사기적인 능력으로 국가를 운영하는 대규모의 강적과 대적할 아도니스의 전략과 전술이 그저 궁금할 뿐이다

이미 비뚤어질대로 비뚤어진 주인공은 혼자 인류를 전멸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이고 있다

 

마치 진격의 거인의 주인공이 거인들을 말살하겠다는 일념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글쎄...

저렇게나 강한 적을 만들었지만 너무 주인공을 위한 밑밥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가면 갈수록 능력인플레이션이 심한 판타지 애니의 전형적인 방법이라 강한 것은 더 강한 것으로 무력화시킨다는 전개의 무한 반복.

 

이게 바로 진짜 마법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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