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유녀전기 20

유녀전기 극장판

사막에서 한바탕 싸움을 끝낸 데그레챠프 부대는 쉴 틈 없이 동부전선으로 파견된다. 그야말로 약간의 휴식조차 주어지지 않는 혹독한 강행군이다 하지만 이 역시 본인이 자처한 일이다 너무 '유능'한 탓이지 하지만 피로함도 잠시 데그레챠프는 기분이 좋다 '공산주의'와 전쟁이니 말이다 '그' 나라는 이미 자신의 최대 전력이 될 수 있었던 '마도사' 조차 숙청을 해버린 상태 궁여지책으로 연합에 마도부대를 요청했고 다국적 마도사부대가 편성되어 파견된다 유녀전기를 보면 꼭 실제 역사의 반대 버전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이게 어찌보면 한 국가를 '비호'하는 행태로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작중에 등장하는 제국군은 합리적인 국가이며 주변국을 지배하기 '충분한' 능력과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데그레챠..

완결/유녀전기 2021.09.26

유녀전기 12화

증오만으로 등이 떠밀려 움직이는 복수의 연쇄를 합리주의에 대하는 광기적인 반발 인간은 때로는 합리성보다도 감정을 우선시하는 어리석은 존재 증오에 사로잡힌 인간은 타산도 합리성도 손해 득실까지도 도외시한 채 어디까지고 저항하는 법 그렇기에 더욱 한때일 뿐인 가짜 승리 따위에 취해 있을 수는 없다 증오의 불길은 전부 짓밟아 꺼버려야 한다 이것이 이 작품의 최종적인 목표. 보여주고자 하는 어떠한 결과물이다 어찌보면 모순덩어리인 대사다 가장 합리적인 캐릭터의 상징 데그레챠프. 하지만 이 유녀전기를 보며 가장 합리적이지만 가장 감정적인 인물의 대표라고 보인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과 선을 긋지만 다른 사람들 역시 합리적인 때도 있고 감정적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시각에서는 자신 외의 모두가 감정적인 사고만을 한다고 믿는..

완결/유녀전기 2021.09.22

유녀전기 11화

11화. 제국군의 반격작전의 성공으로 전선은 급격히 바뀌고 그 작전의 최전선에서 복귀중인 데그레챠프의 부대 승리가 코앞까지 다가온 상황. 이제는 큰 이변이 없다면 전쟁은 끝날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끝나게 두지 않지. 갑작스럽게 나타난 신원미상의 부대 그리고 다시 등장한 광인. 솔직히 이 인물은 너무 극단적인 캐릭터라 아무리 빌런이라도 큰 점수를 주고 싶지 않다 데그레챠프와 비슷하게 부대원들을 위하고 작전도 영리하게 하는 '척'하던 첫 등장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다 부대원들이 죽자 그때부터 단독으로 복수의 화신으로 활동한다. 하지만 그 모습을 종교적인? 그런 광신도적인 모습으로 보여주니 확실히 데그레챠프의 모습과는 반대인 것 같다 단지 그나마 비슷하다면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어떤 기도를 해야한다는 점이 '..

완결/유녀전기 2021.09.22

유녀전기 10화

적진 후방에 침투한 데그레챠프의 부대 한편 제국군 지도부도 내각과 회의중 군부는 이 작전에 대해서는 아직 함구하고 있고 간략한 내용에 대해서만 설명을 하고 있다. 재정적인 부담과 불리한 전황으로 인해 질타 당하는 군 지휘부 작전의 성공을 알리는 암호가 들린 후. 군 수뇌부는 방금전까지 난타당하던 전세를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총공격으로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공화국군. 8화에서 준비한 축하술을 가지고 왔다 참..낙관적인 사람들만 있는 세계다 큰 폭발과 함께 시작된 제국군의 반격 그리고 데그레챠프 부대의 지휘부 폭파로 인한 지휘공백 정말로 센스가 없는 작명에 작전계획도 정말.. 내 기억에는 실제로 1차대전 때 실행이 된 적이 있는 작전이라고는 기억하지만 정말 무모한 계획인 것 같다 이게 낫베기 시즌2구만.. ..

완결/유녀전기 2021.09.10

유녀전기 9화

9화는 다시 새로운 작전의 일선에 투입될 계획을 미리 알아차린 데그레챠프 알아챘다기보다...그냥 캐냈다고 보는게 맞을까 아무튼 미리 받은 정보를 이용해서 떠보는데 어쨌든 대략적인 정보는 사실이었고 작전에 대한 내용도 알게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더 대담한 작전이 될거라는건 파악하지 못했다 왜 자꾸 승리를 확신하는지 알 수 없는 공화국군 매번 안일하게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는 지휘부 등장할 때마다 "이겼군"이라는 그 대사가 항상 뭐랄까. 밈이 될 것 같은 기분까지도 든다 그리고 그 뒤에는 항상 패망. 근데 님들. 항상 선봉부대였지 않음? 뭘 새삼스레.. V-1이라..게다가 거기에 화약대신 사람을 넣는다니 이거 완전..독일과 일본의 결집체구만. 논리와 지성.. 이미 이 작품에서는 그 가치를 믿는 사람은 오로지 데..

완결/유녀전기 2021.09.10

유녀전기 8화

데그레챠프가 말하는 '관광여행' 여전히 데그레챠프의 자신만만한 태도는 알아줘야한다 계속되는 전쟁과 악화되는 전황속에서도 데그레챠프의 부대만큼은 패배도 사기저하도 적다 지휘관으로써의 자질이 충분하다 하지만 정치적인 요소에서는 많이 극단적인 모습이다 앞서 설명하듯 제국군을 따르는 시민만 선별하여 구출하고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섬멸전을 한다? 말 자체가 모순이다. 애초부터 그렇게 할 생각이 없거나 불가능한 일임을 알고 있는 것이다 이미 다키아 수도를 유린한 적이 있는 데그레챠프다. 고립된 이 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적의 수중에 떨어진 전략 요충지에 반군과 연합군을 상대로 선별적으로 전투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가능할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그레챠프의 전생의 경험 아마 그 기..

완결/유녀전기 2021.08.13

유녀전기 7화

절경 7화의. 또는 유녀전기 전체의 어떤 시각을 한번에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까 서로가 바라보는 절경. 그 모습은 정말 상반되어있다 때묻지 않은 평화로운 자연광경. 또는 자신의 성과를 표현해주는 결과물. 이번 편 역시. 제국군이라는 지휘부의 최고참모의 무리수를 보게된다. 이름만 들어도 대충은 감이 오는 곳이다 전방의 불리함을 후방의 다른 전선으로 눈을 돌리게 만듦으로써 반응할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전략. 그럴싸해보이지만 사실은 그나마도 전방으로 보내야 할 병력을 또 다른 전선으로 낭비하고 오히려 최전선의 부담을 가중시킬수도 있는 전략이 아닌가 그렇게 203마도대대. 데그레챠프는 상륙작전의 전초전으로 해안포대를 기습하게 되고. 그 곳에서 악연을 만들게 된다. 적당히라는 것을 모르는 성격으로 인한 문제가 다시금..

완결/유녀전기 2021.07.12

유녀전기 6화(4)

본부에서는 상황을 지켜보는 중. 요격기의 지원을 거부한 후 데그레챠프는 폭격기 사냥에 나선 직후 본부의 장비는 이상한 수치를 감지한다. 과연 존재 X의 의도는 무엇일까 데그레챠프로 하여금 신앙심이 생기게 함을 위한 전재를 까는게 아니었던가 그런데 그런 전개를 데그레챠프가 가볍게 넘겨버리는 탓인지. 아니면 더 큰 절망감을 위한 포석인 것인가 희망을 품게한 뒤 가장 마지막에 주는 절망감을 안겨주기 위함인가 그게 아니라면 단순한 명령 오류(?)같은 느낌일 수도 있겠다 싶다 무슨 말인가하면 1화에서 존재X는 이미 자기가 통제할만큼의 인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래서 자신을 믿고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신경쓸 이유나 여유는 없다고 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존재X가 잠시 시선을 놓친 시점이 데그레챠프의 반격 타..

완결/유녀전기 2021.07.07

유녀전기 6화(2)

6화 두번째 데그레챠프가 이끄는 부대외의 마도사부대를 표현하는 몇 안되는 장면 중 하나. 사실 전력면에서 꽤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오랜 공방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데그레챠프의 203마도대대는 전선을 전적으로 전담하기 보다는 즉흥부대로 불리며 필요한 지역에 지원을 나가는 형태이니 말이다. 오히려... 이 쪽이 더 많은 체력부담을 지는 것 같아보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전선을 사수하던 이 부대는 손실이 커져 방어선을 지킬 여력이 모두 소모된 상태다 6화를 여러번 다시 보며 처음에는 놀라움. 하지만 보면 볼수록 제국군의 지휘부의 안일함이나 무능함. 그리고 그렇게 전투력이 강해보이던 제국군 자체의 허점들이 눈에 보인다 오히려 조직력 면에서는 연합군에 비해서 떨어져 보일..

완결/유녀전기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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