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31

내다버린 팬덤 20년

이럴거면 조용히 역사속에 가만히라도 있던가 왜 설레발을 쳐서 시리즈를 다시금 꺼내서 모욕했을까 사실 뜬금없는 재등장에 그래도 어느 정도는 준비를 했나 싶었는데 겨우 이런 초라한 등장이라니 일단 연출보다 심각한 것은 서사의 문제다 네츄럴(인간)과 코디네이터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더 강한 인조인간을 만든다? 완전 건시데의 연장 아닌가 일단 그건 그렇다쳐도 그 계획이 박살난 것에 아무런 가르침이 없었나? 건담시드의 문제는 힘의 논리를 힘으로 내려찍는 것의 문제를 삼으며 결국 더 강한 힘으로 강제 억제력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마블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와 일맥상통한다 솔직히 어디가 먼저 벤치마킹을 했는지는 몰라도 상당히 허점이 많은 시나리오다 비주얼로써는 성공적이었던 시드와 그 이후 등장하는..

마법소녀를 동경해서 - 의외의 수작

13화를 마무리하며 1기가 마무리 됐다 사실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약간 성인물에 가까운 내용이었고 그저 가십거리나 만들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단순히 볼게 없어서 본 경우이지만 의외로 잘 만들었다고 느꼈다 캐릭터의 설정이나 세계관. 무엇보다 주인공의 주인의식이 분명한 생각 이상의 완성된 작품이었다 사실 지금껏 비슷한 부분들을 가지고 있었던 애니메이션이 간간히 있었다 특히 마법소녀의 어두운 부분을 파고들어 그 감정을 극대화 시켰던 속칭 '마마마'의 큰 영향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나왔던 아류작들은 대체로 어두운 감성만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다보니 개연성에서도 부족하고 특히 마법소녀 특유의 사명감이 전혀 부각되지 않았다 그저 특별한 능력때문에 혹사당하다가 흑화하는 그런 깊이감이 없는 단..

GGO도 후속이 나오네

https://www.youtube.com/watch?v=IgbNkOVntjg 근데 참 오래도 안만들더니 이제서야 나오네 애초에 크게 기대도 안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기다리던 사람들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기존 소아온의 인기가 떨어져서 새로운 소재를 찾는건지 그런데.. 반가운 한편 이번에 나오는 작화가 뭔가 좀.. 눈매나 여러 부분에서 약간 어색한 느낌이다 기존 채색보다는 옅어서 원래의 느낌보다는 연해서 다소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 다른 캐릭터를 보면 또 그대로인 것 같기도 하고.. 기분탓인가

다시 시작된 장르개척

https://youtu.be/07GmpY-3mOs 지금도 가끔 보이는 이세계전이물 그러니까 '트럭'이라는 매개체로 하여금 이세계로 강제로 전생하는 일이 잦았다 그 이후로는 별 이상한 방법으로도 다양하게 현실의 인간을 학살(?)했고 그 댓가로 마왕을 토벌하려고 소환했으나 스스로가 마왕이 되거나 또는 마왕을 노예로 삼거나 등등 많은 일이 생기곤 한다 하지만 그 마저도 패턴이 솔직히 이젠 다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이제 판타지 내부의 보조캐릭터가 변이하기 시작했다 길드사무소의 여직원 서무업무를 담당하던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 나름 아이디어는 신선하네 마치 작가가 직접 그 대변이라도 하는 듯 하다 모두가 전이물을 찾다보니 여러번 퇴짜를 맞아서 보란듯이 '이런 건 어떠냐!'라고 내던진..

누가 봄 아니랄까봐

https://www.youtube.com/watch?v=4hNkfpYhFZc 최신 PV들은 연애물로 도배를 한 것 같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최근 인기가 있었던 애니메이션들의 영향을 받았는지 비슷한 소재가 하나씩 착안된 듯한 것도 제법 보인다. 판타지라던가 아, 연애도 그랬구나 연애물 중에선 그래도 이게 관심이 간다 다른건 너무 연애물에 가깝고 이건 일상물에 개그가 가미된 느낌이 내 취향에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역시 극장판 느낌의 채색이 옅은 느낌이 특이하고 썸네일의 캐릭터가 뭔가 어떤 캐릭터가 떠오르는 전형적인 단발에 푸른머리가 익숙하다

12화 마지아베제의 목표

10화와 11화를 연속으로 등장하지 않았던 트랜스 마지아 에놀미타 내부의 반란을 정리하는 역할을 대신하며 등장했다 11화에서 강화된 모습을 연마하던 것과는 다륵게 일반적인 모습으로 복구작업에 지원중이다 그리고 에놀미타 역시 마지아베제를 중심으로 조직이 재편되었지만 아직은 싸움의 여파로 잠시 휴식을 가지기로 하는데 복구현장에서 만난 아주르를 보면서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는 마지아베제 목표는 세계정복이 아닌 철저한 악역 보조 출연 물론 이번 반란사건을 토대로 예상가능한 이야기는 외부의 세력들이 다시 이 지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사실 어느세력이든 토벌되는게 정상적인 방향이긴 하지만 양쪽의 힘이 비슷하다면 균형이 불균형인 환경을 만들 수 있기에 어쩌면 더 이상적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완전한 악으로써의 역할에..

이런사람들은 제발 타입캐스트 같은거 썼으면 좋겠다

편집도 괜찮고 내용도 그럴싸하지만 설명을 하는 목소리가 깨는 경우가 좀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일반인들이 국어책을 읽는 화법 나도 그런 말투가 나온다. 녹음을 하거나 익숙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말이다 그런데 영상을 제작하고 이 영상은 내가 내리지 않는 이상은 계속 존재하는데 이런 어설픈 더빙과 설명은 사실 아쉬운 영역이고 더 정확하게는 다른 대안이 있는데도 사용하지 않는 '방임'에 가깝다 그저 취미로 만든 내용이라면 이렇게 본격적으로 썹네일을 만들었을까 아니다 분명 제작하고자 하는 목표도 있었을거다 그런데 몇가지 요소로 인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결과물이 된다는건 상당히 아쉽다

[감상기]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화이트

솔직히 많이 기대하지 않고 찾았던 것 치고는 나름 재미가 있었다 사실 2기도 조금 보다가 패턴을 놓쳐서 다 못보고 쉬고 있었는데 극장판을 꼭 봐야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내용이야 일반적인 스파패의 일상이었지만 그 속의 액션감은 상당히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파패를 좋아하거나 액션만화를 보고 싶다면 보는 것도 괜찮을거라 생각해본다 그래서 의문이 드는 부분은 다른 상영관에 대한 궁금증이다 아이맥스와 4DX도 상영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아이맥스는 모르겠지만 4DX까지 볼 정도가 되나 싶은 생각은 있다 아무튼 간단하게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마지막 부분에서 요르 포저의 액션씬은 흡사 '진격의 거인'을 보는 듯했다 그리고 본편에서도 등장하는 여러 보조캐릭터들도 출연하면서 분량을 신경쓴 모습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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