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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의 왕국 첫인상

참 잔인한 세상에 잔인한 내용이다 마치 진격의 거인의 민낯을 다시 보는 느낌이기도 하고 그렇게 유쾌한 내용이 아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블랙판타지가 다시 등장하는 걸보니 조금 전부터 웹서핑을 하다보니 이 애니의 내용으로 보이는 내용이 보이기 시작했다 솔직히 한편으로는 혐오스럽기도 했다가 또 내용이 궁금해서 라프텔에 있나 싶어 1화만 보기로 했다 고블린 슬레이어의 1화와 같은 수준이면 바로 하차할 생각이었다 그나마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글쎄.. 요즘은 야애니도 양지의 양기를 찾나 싶어보인다 아무튼 앞으로의 진행도 극단적일지 아니면 노이즈 마케팅으로 끝내고 정상궤도로 복귀할지 지켜봐야겠다

이번분기에도 역시 등장한 블랙판타지

한동안 이 장르가 꽤 심하다 싶을정도로 자리매김하나 싶더니 너무 과하다는 분위기에 잠시 소강상태였던 것 같은데 다시금 고개를 드는 것 같다 그만큼 소재의 다양성이 넓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론 과거에는 성인물로 치부되던 정도의 수위까지도 허용되는 것 같다 물론 시대의 흐름이고 절제됨으로 인한 잔인성을 표현력으로 감내할 수 있다지만 그럼에도 걱정은 된다 그렇다고 마냥 어두운 장르만 개척되는 것 같지는 않다. 배경은 어두웠지만 새로운 흐름을 만나면서 또다른 표현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한때는 게임판타지도 한계가 보였다 뻔한 스토리였고 유사 판타지의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또 이렇게 다른 느낌의 애니메이션들이 등장하며 새로운 가능성과 기대감 그리고 우려스러움을 동반하는 발전을 반복할 모양이다

의외로 괜찮은 내용

큰 기대없이 1화를 봤는데 나름 괜찮은 구성이었다 그림체도 어디선가 본 것 같은...그러니까 정식 애니느낌이 아니라 음...어디선가 단편본에서 본듯한 느낌이 강했다 특히 주인공의 목소리가...익숙한데 내가 생각했던 다른 성우가 있었는데 그 성우가 아니고 카구라 성우였다 뭐 어쨌든 이런 분위기에 은근히 나쁘지 않은 어울림을 보여줬다 엔딩곡도 안젤라가 불렀다

fripSide/Red Liberation(Official MV/Short ver.)

난죠 요시노가 떠난 플립사이드 당분간은 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솔직히 난죠 요시노의 특유의 목소리와 가창력을 충족하기엔 부족한 감이 느껴졌다 그런데 언제부턴인가 보컬이 한명 더 보충이 되었고 그 이후에 나오는 곡들은 점점 안정을 찾는 느낌이 든다 물론 아직은 난죠 요시노가 보컬이던 최고의 전성기에 비하면 인지도나 그런 외부적 요인들이 계속 쌓여서 다시 플립사이드의 입지를 회복해주길 바릴 수 밖에

[건담SEED프리덤] 색이 좀 구리지 않나

오늘 세번째 트레일러가 올라왔다 그런데...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든다 원래 시드가 좀 아쉬운 뭔가가 내포된게 있었는데 이번 신작 역시 그 느낌을 계승한건가 싶을 정도다 특히 프리덤의 색이 좀 아쉬운데 예전처럼 청량한 푸른색이었으면 어땠을까 게다가 캐릭터 디자인이나 모션도 뭔가... 요즘 3D 모델링과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나는 좀 아쉽다 영화업계든 어디든 3D모델링이 너무 금액적인 것에만 매몰되어간다 2천년대 초반에는 값비싼 컴퓨터 그래픽 작업들이 요즘은 많이 간소화되기도 하고 비싼 작업들을 배제 시키다보니 대체로 품질은 비슷해졌는데 정말 대단한 작업물들을 보기는 오히려 어려워지고 있다 그저 가격대비 성능에만 집중되는 시장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

하나 성공하니까 또 이런다 ㅡㅡ

1화 2시간으로 대성공을 이룩한 최애의 아이 그럼 그건 그거대로. 다른건 다른 기획을 해야지. 일본이든 한국이든 잘된 프레임은 씨가 마를때까지 써먹어야 직성이 풀리는건 똑같다 무엇보다 이렇게 최애의 아이를 그대로 벤치마킹한 즉, 성공작을 그대로 따라가는 스타일은 대체로 거르는 게 답인 경우가 좀 많았다 게다가 요즘 하도 많은 양판소 스타일에 주인공이 엘프 난 글쎄다 이거 안볼지도 모른다 최애의 아이 오프닝을 불렀던 요아소비까지 불렀나 솔직히 이건 방금 글을 마치다가 발견한건데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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