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담/심플한 평가

또 다시 기록을 갱신하는 장송의 프리렌

래티씨야 2024. 3. 13. 20:00

정말 놀랍다

이번 분기에 프리렌을 만나지 못했다면 과연 어떤 것이 만족시킬 수 있었을까

 

 

그리고 예상가능한 조건에서 조금 더 더한 재미

던전의 복제본들은 한번에 쓰러지지 않고 다시 새로 재생할 수 있다는 조건은 상당히 매력적인 난이도를 제공했다

 

물론 다수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조건이긴했지만

어쩌겠나 그렇게 무난하게 통과한다면 그야말로 팔은 안으로 굽는다

 

1급 시험의 난이도를 소개하기 위한 필연적인 조건이고

모두가 매력이 있은 캐릭터지만 보조출연진에 불과한 그들을 모두 기다릴 수는 없다

 

 

 

가끔 어떤 곳에서는 보조출연진까지 정성스럽게 설명해놓고

정작 필요한 경우는 단 한컷도 포함되지 않는 이상한 스토리를 가지는 내용도 보았다

그게 아니면 아무 소개도 없이 등장했다가 내용을 산만하게 흩트려놓고 사라지는 경우도 있었고

 

하지만 보조출연진은 적당한 거리감이 있어야 한다

내용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적당히 주인공들을 보조하거나 방해요소가 되는 것

일단 그들이 메인이 되는 경우는 자신의 주제인 경우에서만 전면에 나서는 것

 

그 적당한 개입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런면에서 장송의 프리렌은 최근 등장했던 그 어떤 애니메이션보다 그 선을 잘 지켰다

그리고 그 정도로 충분할 것 같은 내용에 또 다시 예상하지 못한 재미까지도 가미시킨다

사실 예전같으면 당연한 클리셰였던 2단 비틀기와 같은 것이었는데 최근에는 그 정도까지 보여주는 내용들은 많지 않았다

 

거의 양산형 제품을 만들듯이 찍어내기만 하는 시장상황이 너무도 뻔했다

 

무엇보다 25화을 기점으로 2기를 준비하지 않을까라는 아쉬움

그리고 이렇게 휴식기를 가지면 어쩌나 하는 아쉬움을 듣기라고 한 것인지

2분기까지도 진행될 것 같은 분위기에 안도감까지 든다

 

이번 분기에 손을 대고 있는 여러 애니메이션들은 점점 산을 타기 시작하는 분위기인데

유일하게 프리렌은 그 '정도'를 정말 모범적으로 잘 지켜나가고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