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담/심플한 평가

건담 극장판의 유일한 칭찬

래티씨야 2024. 4. 3. 20:00

기존에 데스티니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지만

몇몇 조연캐릭터는 물론이고 주연 캐릭터까지 극장판에서는 최대한 비중을 할애해주었다

심지어는 BGM마저 반가울 정도였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더 많았다

게다가 본작에 너무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는지 캐릭터 설정마저 바꾸지 않은 것은 이미 20년이 지나버린 지금 시점에서 큰 의미도 찾을 수 없었는데도 무리한 선택이었다

 

 

여담인데 이 캐릭터 꽤 독특한 이력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걸 노림수라고...넣은건가?

 

 

여기에 놀라는 이유는 이 세계관을 통틀어 반기를 들었거나 주인공과 연관되어 이상한(?) 영향력을 미친 캐릭터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프레이 알스터는 이상한 질투심에 키라야마토를 자극하는데 집중했고 후반부에는 자프트에 포로로 잡혀가면서 이상한 전개에 쓰이다가 소멸한 비운의 캐릭터이며 극장판에서 가장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보면 된다

 

나탈 버지룰은 조금 의미는 다르지만 마류 라미아스와 의견충돌과 역할에 대한 애매한 라인으로 흘러가다 결국 비슷한 결말을 맞이하지만 그래도 능력면에서는 평가가 좋은 편이었다

 

마지막으로 스텔라 루셰는 데스티니에서 신 아스카의 자극제 역할로 가짜 희로인 역할을 하던 지구군 소속의 개조인간이었다. 태생이 짧은데다 빈 껍데기 같은 느낌의 캐릭터였지만 신 아스카를 각성시키는데 일조하며 퇴장했다

 

 

 

정말 감독은 이런 이스터에그가 먹힐거라 생각했던 것일까

진짜 그렇게 생각했다면 변태적인 디테일을 찾은 것이고

그리고 쓸데없는 짓이었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퀄리티를 버리고 이딴 장난질이나 할 시간이 있었다니

참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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