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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쩌리들(병풍)

2기부터 점점 기존의 캐릭터들이 병풍이 되어가는 느낌. 예전부터 이런일은 흔했다. 오히려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 것이지. 심화된 이야기로 집중하려니 이 많은 캐릭터들의 조화가 아직은 멀고 그렇다고 아예 배제해버리기도 곤란하게 된 것이다. 글쎄... 앞으로의 전개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 전개가 가장 무난할 것 같다. 오히려 이 유대관계를 돋보이게 했다가는 이도저도 아닌 상황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왜 이런 느낌을 느끼는가는 사실 3기 초반부에서부터 아예 이 캐릭터들의 비중이 없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16화나 되어서야 다시 이렇게 일부러 일상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장치'일 뿐. 사실 주인공의 인성이나 가치관 뭐... 이런 인간미를 토대로 만든 모든 것이 어쩌면 '될놈될'로 만들기 위한 당..

지박소년 하나코 군

첫화를 보고 아 이건 인기가 좀 있을 법한 조합같았다. 물론 내 개인적인 장르선택에서는 벗어난것 같지만 색감과 애니의 성격이 잘어울린다는 느낌과 적절한 개그 등등. 최근 몇년사이에 개성적인 애니가 많이 등장해서 기존의 룰을 조금 바꿔나가고자하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 같다. 물론 그 움직임 자체는 긍정적이나 아직은 여러 시도가 보임.

[문호 스트레이 독스 3기] 7화_ 의외의 매력을 가진 사람

정주행하면서 강해보였지만 왠지 싱겁게 끝나버렸던 등장인물인데 의외의 등장에 의외의 분량으로 화려하게 복귀? 첫 등장에 비해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린 건 기분 탓일까 ㅎ 문호 스트레이 독스의 스토리 진행이 상당히 신기하다. 예전에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1기에서 현재를 보여주었다가 2기와 3기 초입까지 과거이야기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시간 순서... 주인공이 소속된 무장탐정단이라는 '탐정'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 배치일까? 그리고 다른 애니들은 1기에서 2기로 넘어가는 시점에 상당히 분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문호 시리즈는 그냥 12화 단위로 만들어서 뭐랄까... 계속 본연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고 해야할까... 3기에서 1,2기에서 있었던 여러 일들의 조각이 맞춰져가는 것을 보니 4..

그때는 몰랐었던 애니 [문호 스트레이 독스]

어제 갑작스레 발견한 애니. 몇해전에 2기가 나온적이 있었을 때 잠시 인식한 적이 있었지만, 제목에서 그다지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했었는지 잊었던 기억이 있다. 어제 발견한 우연한 영상을 통해서 꽤나 낯익은 그림체와 감성을 느꼈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3화까지 보고나니 취향에 맞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낯익은 성우들의 목소리도 한몫한 느낌. 특히 다자이 오사무 역의 목소리가 낯이 익다. 검색해보니 이 성우가 참여했던 애니를 꽤나 많이 봐서 익숙했던 것이었다. (미야노 마모루 - 링크) 쿠니키다 돗포 (호소야 요시마사 - 링크) 대표적인 캐릭터는 진격의 거인 라이너 역이 있다. 다자이 오사무와 이 캐릭터와의 조합은 익숙하지만 듀라라라에서 냉장고를 집어던지던 그 캐릭터와 많이 비슷하게 느꼈다. 그리고 가장 중심..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볼만 했던 애니. 근데 그다지 큰 감흥은 없는듯. 판타지, 환생물에 주인공의 능력치가 일단 평균치가 아닌 점. 거기에 개그물로 구상한 전반적인 구성으로 한 모습에 비해 상당히 평이하지 않나 싶다. 사실 이제는 이런 조합에 살짝 거부감마저 들기 시작한 시점이다. 많아도 너무 많아진 숫자에 비해 질은 매우 떨어진다는 느낌. 마구 찍어내서 만들어지는 이 장르가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게 아닐까 제목대로 평균정도만 해줬으면 어땠을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식칼

소드아트온라인 시리즈를 보면 왠지 마블코믹스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 왜냐? 시리즈마다 새로운 빌런이 추가가 되는데 그렇게 큰 임팩트가 없이 소모되는 느낌인데 그 빌런을 위해서 전작에서의 우군 캐릭터들을 모두 사용하기 위한 빌미를 마련하기 위한 전개를 만들어내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아, 마블코믹스를 빗대어서 설명해서 부연 설명하자면 어벤져스 시빌 워 이후부터는 완전히 마블에 대한 관심이 없어졌다는 개인적인 감상평을 첨부해둔다. 소아온 뿐만 아니다. 솔직히 이제는 거대해져버린 시리즈물의 이런 등장인물 '소모'가 가능해진 것들은 대부분 그런 형태로 뻗어나간다. 캐릭터 장사? 이해는 하지. 근데 말이지... 그게 관심이 가야 2차 창작물에도 손이 가지 않을까? 그게 순방향이 아닐까? 이미 확보된 팬덤을 이용해서..

[불꽃 소방대] 24화

뭔가 좀 아쉬운 마무리인데? 특히나 1기 마지막인데 중간 떡밥을 날려주던 조커의 부재는 왜일까 무엇보다도 빅토르 리히토의 역할이 좀 애매하게 희석된 느낌이 든다. 조커와 뭔가 큰 연관성이 있을 것 같은 느낌으로 등장했고, 더 나아가서 빌런으로써의 역할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던 것 치고는 좀... 심심한 캐릭터가 되어버린 감이 있다. 사실 방영 중에 사고로 인해서 잠시 중단되어서 약간의 공백이 생긴 것 치고는 꽤 흥미롭게 지켜본 작품이라서 약간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이 큰 것일지도... 세력 구도도 약간 비중이 한쪽으로 쏠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 주인공이 소속된 8 소방대는 신설된 소규모 소방대라는 설정이었지만 1기에서 이미 대부분의 인력을 보충하였고, 주변 소방대와의 교류도 이루어 냈다. 너무 빠른 진전이..

퀄리디아 코드 - 시간 때우기 용

-흔하디 흔한 그런 애니 4화시점까지 본 상황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적어 본다. 세계관이야 알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있다. 캐릭터 구성도 뭐... 이숙한 조합이다. 4화부터의 주인공은 뜬금없는 각성을 보여주는 점이 그다지 매끄럽지 못하다. 물론 자기 주변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기존의 독단적인 행동을 반성하며 자아성찰을 하는 전환점은 어떤 애니든 있지만 너무 급전환된 분위기를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다. 무엇보다도 세계관 자체도 좀 미완인 느낌을 많이 준다. 전반적으로 내용에 비해 성우진은 꽤 많은 비중을 투자한 것 같다. 익숙한 목소리가 많이 들리는 것 같다. 검색해보면 대부분 작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그 부분은 별로 거슬리지 않았다. 조금만 보고 있으면 이미 그 이외의 부분에서 소위 '원가절..

새로운 소재도 좋지만...

최근부터 새로운 애니메이션 패턴을 보게 된다. 일종의 클리셰라고 봐도 되는 어떤 패턴에서 변화가 있는 시기인 것 같다. 좋은 현상이지만 좀 과한 경향이 있어보이는 것도 사실. 사실 이런 변화도 이전의 작품의 큰 성공을 보고 따라가는 것 같기도 한 모습. 거기에 조금 더 강한 어필을 위해서 무리수를 두는 듯한 모습도 보게 된다. 이것이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겠지만 반대의 경우도 확실한 경우가 될 수 있다. 물론 모든 시청자를 만족시키겠다는 것은 오만일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보다는 자극적인 효과에만 집중한다면 그 효과도 오래 지속되기 힘들기 때문에 더 강한 자극을 주어야만 할지도 모른다. 소재가 지루해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변화를 준 것은 의미있는 일이지만 기존의 것도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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