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좀 아쉬운 마무리인데?
특히나 1기 마지막인데 중간 떡밥을 날려주던 조커의 부재는 왜일까
무엇보다도 빅토르 리히토의 역할이 좀 애매하게 희석된 느낌이 든다.
조커와 뭔가 큰 연관성이 있을 것 같은 느낌으로 등장했고, 더 나아가서 빌런으로써의 역할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던 것 치고는 좀... 심심한 캐릭터가 되어버린 감이 있다.
사실 방영 중에 사고로 인해서 잠시 중단되어서 약간의 공백이 생긴 것 치고는 꽤 흥미롭게 지켜본 작품이라서 약간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이 큰 것일지도...
세력 구도도 약간 비중이 한쪽으로 쏠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
주인공이 소속된 8 소방대는 신설된 소규모 소방대라는 설정이었지만 1기에서 이미 대부분의 인력을 보충하였고, 주변 소방대와의 교류도 이루어 냈다.
너무 빠른 진전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너무 순조로운 느낌으로 진행된 느낌.
그리고 전도자의 전력이 그다지 발휘된 느낌도 아닌 것 같아서 약간 김이 샌다는 감이 든다.
아직 더 많은 강한 적이 남아있어야 할텐데라는 느낌.
물론 쇼우와 신라간의 이야기와 신라가 능력을 갖게된 당시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해소가 되어서 잘 마무리가 되었다고 해야할까
같은 시기에 방영된 것들 중에는 가장 볼만한 애니였다고 생각은 든다.
너무 급격한 전환으로 인해서 피로감이 드는 애니도 있었고, 화마다 계속 갱신되는 과도하게 화려한 액션이나 전개에 살짝 지친다는 느낌을 받은 것에 반해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나 그리고 후반부까지 이어지는 부분까지도 매끄러운 편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2기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8소방대의 본래 역할인 소방대 내부 조사와 전도사 집단과의 갈등이 좀 더 가시화 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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