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거면 조용히 역사속에 가만히라도 있던가
왜 설레발을 쳐서 시리즈를 다시금 꺼내서 모욕했을까
사실 뜬금없는 재등장에 그래도 어느 정도는 준비를 했나 싶었는데
겨우 이런 초라한 등장이라니
일단 연출보다 심각한 것은 서사의 문제다
네츄럴(인간)과 코디네이터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더 강한 인조인간을 만든다?
완전 건시데의 연장 아닌가
일단 그건 그렇다쳐도 그 계획이 박살난 것에 아무런 가르침이 없었나?
건담시드의 문제는 힘의 논리를 힘으로 내려찍는 것의 문제를 삼으며 결국 더 강한 힘으로 강제 억제력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마블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와 일맥상통한다
솔직히 어디가 먼저 벤치마킹을 했는지는 몰라도
상당히 허점이 많은 시나리오다
비주얼로써는 성공적이었던 시드와 그 이후 등장하는 더블오 역시 같은 주장을 했다
솔직히 힘의 논리로 세계의 분쟁을 억제하겠다는 것도 어불성설인데 라크스클라인의 평화론도 동의하기 힘들다
결국 이 논리의 문제는 일본 내부의 사상적인 교육도 한몫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그저 힘센 사람의 논리에 굴복하는 것을 선택할 기회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
솔직히 그 이상의 논리가 있을지 설명할 자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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