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주인공인 프리렌의 진가를 보여주려고 작정한 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성격이 무덤덤한 것일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생각하면 그 많은 기간을 살아오면서 감정이 무뎌질대로 무뎌졌고 경험하지 못한 경험도 없었을 것이다
7편부터 등장하는 마족의 감언이설.
사실 프리렌이 포함된 용사파티에 의해 한번 괴멸당한 마왕의 진영이었기에.
그 이후의 마족집단도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마왕의 심복 중 한명이었던 크발이 프리렌의 제자에게 그렇게 맥없이 당할만큼 아득한 시간이 흘렀다
인간들 역시 그 세월동안 평화를 누리며 새로운 전쟁의 기운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마족의 평화의 제안에 귀가 솔깃했을 것이다
하지만 프리렌 혼자
마을에 도착하면서부터 마족을 토벌하겠다는 마음을 절대로 꺾지 않았다
그리고 프리렌의 예상은 벗어나지 않았다
이 세계에서의 마족은 말 그대로 마족 본연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었다
이미 마을을 침범할 준비를 끝내놓고 일부러 거짓 평화를 제안하러 간 이유는 따로 있었다
100년 전에 걸어둔 한 마법사의 결계를 마족들은 여전히 어떻게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결계를 해소하기 위해 내부로 침입하는 방법을 선택했고 인간의 약한 부분을 파고들었던 마족들이었다
하지만 단 한명의 강한 엘프 마법사가 존재함으로 인해 마족들도 그 존재를 의식하고 있었다
조금함을 참지 못하고 엘프마법사를 공격했지만 오히려 본진을 향해 홀로 쳐들어갔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프리렌은 세계를 돌며 많은 마도서를 입수하며 습득했고 그 덕분에 본인 스스로는 계속 성장하고 있었던 것. 물론 다른 종족에 비해 엄청난 기간을 영위할 수 있기에 남들이 보기에는 여유로운 듯 살아가는 것으로 보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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