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담/심플한 평가

[유녀전기 2기] 방영시기를 일부러 맞추는게 아닐까?

래티씨야 2026. 7. 10. 20:00

새로운 유녀전기를 보고 나서 느낀점은

정말 이 만화는 파시즘에 특화된 만화가 아닐까 싶었다

 

정말로 걱정되는 것은 이게 극단주의자들의 교본이 될까

그런 섬뜩함이 부각되는 장면들도 있었다

 

 

하지만 무능하고 신념에 가득찬 지휘부를 여과없이 보여주며

그에 따른 현장 지휘관에게 전가되는 책임까지도 감당해야 하는 부당함도 느끼게하며

사회비판적인 시선도 느껴진다

 

분명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적이지만 철저한 능력주의를 지향하지만 사회는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개인의 능력치에 의존하려는 모습은 시대를 따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2기는 공산주의와 연합군의 싸움을 본격적으로 보여주며 이념전쟁의 모습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려는 것 같다

주인공의 극렬하게 혐오하는 공산주의에 대한 생각이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된 부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놀랍게도 현실의 2026년도 사상적인 분쟁이 극단으로 치닫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물론 과거처럼 극단적인 사상논쟁이라기보다는 각자의 이기심이 폭발하는 시대라고 보면 된다

 

더 놀라운 것은 유녀전기 1기 방영시점이었다

2017년에는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찾아보았다

 

 

분야사건한국미국국제테러/사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문재인 대통령 취임, 한진해운 파산, 세월호 인양
트럼프 대통령 취임, 무슬림 입국 금지 행정명령
김정남 암살, 마크롱 당선, 워너크라이 사이버 공격, 카타르 단교, 북한 ICBM 발사
이스탄불 테러, 맨체스터 테러,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

 

 

2017년 역시 사회가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점이었다는 놀라운 공통점을 보면서 꽤 놀랍고 무섭기도 했다

 

유녀전기 1기를 감명깊게 본 이유는

이 작품의 극단적인 사고방식보다는 이 주인공의 능력주의가 세상의 신앙주의를 어떻게 극복해내는가

그리고 개인의 이기주의와 국가의 이기주의의 대결구도

 

뭔가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

마치 같은 책을 읽어도 매번 다른 감성을 얻을 수 있듯이

그저 소비되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두고 볼 수 있는 그런 예술작품의 하나로 비춰지는 그런 디테일들이 보였다

 

 

 

물론 원작자의 분명한 사상적인 부분이 마냥 찬성할만한 요소만 있지는 않지만

그것은 분명 개인의 사상적인 자유이고 그것을 객관적인 시선에서 강요하지 않는 부분 내에서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2기의 방영이 10년만에 이루어졌기에 차기 작품은 도대체 언제 나오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차라리 원작을 꾸준히 구매해서 읽는 편이 더 빠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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