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922000457299
우연히 보게 된 기사
최근에 더 급격하게 악화된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만큼이나 일본 내부에서의 대표 모습도 매우 안쓰러울 정도로 딱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저런 모습들이 현실 뿐 아니라 본인들의 창작물에서도 보여지는데 그 모습 또한 딱할 정도로 본인들의 모습을 풍자하는 경향이 많이 보이는 작품도 많다.
우연치 않게 어떤 애니를 보면서 웹서핑을 하던 도중에 보게된 저 기사와 묘하게 일치하게 되는 어떤 것을 느끼게 되었다.
뭐라고 해야할까
우리식으로 보면 무조건 서양의 문물이 최고!
라는 듯한 뉘앙스가 매우 많이 느껴지는 장면이라고 여겨지기도 하는 장면들이 유독 눈길을 끌기도 한다.
그리고 판타지 소재의 애니에서 현대무기를 등장시키는 요상한 설정도 이제는 흔하디 흔하다. 물론 판타지이기 때문에 어떤 소재를 쓰든 비교적 자유로워지는 것은 맞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단골로 등장하는 개그캐릭터와 그것을 뛰어넘는 바보 설정의 캐릭터.
그 바보 개그 설정의 캐릭터는 보통 일본 전통복과 특유의 사투리를 구사하며 등장한다.
이런 설정이 가면갈수록 자주 보게되고 특히 서양인 설정의 캐릭터가 근사하게 부각되는 듯한 설정도 심심치 않게 보여지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자기들의 건축물과 같은 창조물은 유독 많이 부각시키기도 한다.
왜 이런 설정을 자주 만나게 되는걸까
자기 민족성을 깎아내리면서도 본인들의 제국주의적인 현실 정치 행보를 한편으로 응원하는 듯한 이중적인 모습.
마치 애니를 보는 사람들에게 저 캐릭터를 시청자로 하여금 본인의 모습으로 보여주려고 하는게 아닐까
오죽하면 이런 생각까지 떠오르게 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이게 사실이라면 대단한 전략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저게 먹힐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게 재밌지 않나 싶다. 정책적으로 내세웠거나 아니면 업계에서 자체적인 방향이 그런 것인지...
너무 어이없는 생각이지만 요즘의 애니 캐릭터를 보면서 잠시 든 생각들을 조합해봤다.
하지만 지난 해 보다 참신하고 신기한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도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본인들 스스로도 이미 파악을 하고 있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나름의 체질 개선은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만 소재의 참신함에 비해 너무 과격한 전환을 해버린 작품도 있어서 좀 더 지켜봐야할 필요도 있어보인다.
그리고 살짝 언급했던 어떤 가설을 토대로 생각한 것이 단순히 뇌피셜로만 치부하기엔 아직은 부족해보이기도 하다. 지금 일본 정부의 방향성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과 함께 과거 정부에서 행해왔던 연결점을 생각해본다면 아직은 쉽게 판단할 것은 아닌듯하다.
하지만 애니 제작업계도 이런 한계점을 인지하고 있고, 점차 새로운 시도를 그만두지 말기를 바라며,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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