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때부터 독특한 이미지 때문에 기억하고 있었는데이번에 방영을 시작하면서 1화를 처음 접했다 그런데 뭐랄까 이전까지의 애니메이션들과는 다른 미묘한 느낌이 있다내용 자체도 주인공에 집중되는 게 아니라 보조주연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은 물론이고 이 캐릭터들의 캐릭터성도 좀 신기한 것 같다보통은 캐릭터성이 일관된 면이 있는데 이 애니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대체로 두 가지 이상의 캐릭터성이 보장되는 것 같다그리고 주연급인 이 두 캐릭터는 그 이상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느낌도 있다 이미지로만 보면 의기소침하며 나서는 것에 소극적일 것 같은 캐릭터들인데 의외의 부분에서는 적극적이며 때로는 음침하기를 반복하며 뭐랄까 캐릭터로써 캐릭터를 그려냈다기보다 마치 정말 존재하는 인간망설이는 사람의 모습으로 캐릭터를 묘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