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꽤 기대가 되던 작품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결과가 좋은 애니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신작의 등장으로 그 마이너스가 모두 회복될만큼 엄청난 내용이 등장함으로 모든 것을 상쇄 시켰다
장송의 프리렌은 어떻게 보면 가장 우려스러웠던 작품 중 하나였다
너무 과한 기대감이 때로는 그 기대감을 제대로 배려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있었기 때문에 직접 보기 전까지는 믿지 못했다
그런데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특히 요즘처럼 과한 액션이나 내용들로 산만하기만 한 내용들로 이루어진 애니들 가운데서 홀로 잔잔한 판타지 여행기에 임팩트 있는 전투씬은 최근에 보기 힘든 가장 잘 연출된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평가한다
물론 가능성을 발견한 애니메이션도 몇몇은 있기도 했지만 대체로 '용두사미'로 끝이 나버렸다
마치 과제에 쫓기듯 엔딩을 이끌어 내려는 듯한 어설픈 마무리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 같다
아무리 가벼운 일상물이라고는 해도 그렇고 대단히 자극적으로 시작했던 내용의 애니도 중반부터 이상한 전개를 보여주면서 초반의 기대를 모두 거두어가버렸다
장송의 프리렌은 한주 연기가 되어서 여전히 방영예정이고
스파이 패밀리도 점점 내용이 많아지니 흥미가 떨어지고 있고 다른 단기작들 중에도 처음과 달라져서 포기하거나 차기작에 기대를 하지 않을 애니들까지 참 다양하다
특히 파멸의 왕국은 그 중에서 가장 심하다
처음부터 너무 자극을 주입한 것에 비하면 '도대체 왜?'라는 의문만 남은 애니가 되었다
명분도 부족하고 무슨 자신감일까라는 생각까지 꽤 많은 의문이 남는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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