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송의 프리렌
솔직히 작화만 보고 좀 흔한 양판소를 생각했다
요즘은 대충만 봐도 내용에 대한 참신함이 보여지지 않아서 말이지
그리고 그럴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했다
뭐
다행히(?)
나의 기대(?)는 빗나갔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는게 대부분이지만
어느 때는 가끔은 틀릴때도 있어야 인생이 재밌을 때가 있지
너무 거창한 제목에 매료되어
1화 이상은 보지 않겠다고 장담했건만
앉은자리에서 5화까지 정주행을 마쳤다
가장 비슷한 내용으로는
같은 마법사의 이야기
마녀의 여행이다
다른점이라면
이쪽은 수명이 긴
엘프가 여행을 한다는 것이다
이미 1기 멤버와 마왕을 토벌하고
여행을 다니면서 기존의 동료과의 작별
그리고 제자와 동료의 제자와 함께 다시 마왕이 있는 곳 까지의 여정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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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있음직한 이야기지만
지금까지 그런 이야기를 본 기억이 없다
영화 반지의제왕 정도가 전부이지 않을까
다소 진부할 수 있지만
생각해보면 애니메이션이 그런 긴 호흡으로 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주로 그려내는 영화에서 그런 느낌을 많이 보여주었다
애니메이션이라는게 그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유로운 캔버스가 아니었던가
지금이야 실사의 영화들도 컴퓨터 그래픽의 발전으로 다소 자유로워진 표현력을 자랑하지만
때로는 현실화 되지 않는 현실은 입체감이 있을 때보다 그림으로 남아있을 때가 더 어울릴 때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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