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담/심플한 평가

장송의 프리렌 18화

래티씨야 2024. 1. 15. 20:00

17화가 한주 연기되면서 시작한 새해의 프리렌

하지만 그러고 잠시

그 다음주의 오프닝은 상당히 신묘하다고 해야할까

 

지금까지보던 프리렌이 맞는지부터 의심했다

18화의 시작은 바로 오프닝의 시작이었고 패턴도 완전히 전환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들이 전면에 등장하고 후반부에 익숙한 캐릭터들이 나타나며 오프닝이 마무리 되었다

 

이제 본격적인 새 시즌을 암시하는 것 같았다

예상은 적중했다

 

판을 바꾸고 새 판을 짠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들의 소개가 시작됐다

 

마치 프리렌을 기반으로 한 새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다

 

 

특히 첫등장부터 인상적인 반쪽 눈을 가진 위벨라는 마법사는 상당한 위화감이 들 정도였다

일반적인 게으른, 엉뚱한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음에도 왠지 모를 상당한 위협감이 드는 첫 인상은 역시 맞았던 모양이다

 

 

게다가 이 마법사는 일회성이 아니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오프닝에서도 느껴졌지만 역시 페른과 같은 팀에 배정시키며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모습이었다

 

물론 이 캐릭터가 빌런으로 진화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높지 않다는 게 내 생각이다

나무위키를 통해 정보를 얻기 이전에도 이런 캐릭터는 크게 위험도가 높지는 않다

단지 그저 괴짜일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이고 살인을 경험한 캐릭터라는 설정이 붙었다는 특징이 있을 뿐이다

 

설명에는 '살인을 즐기지는 않지만 거리끼지는 않는다'

즉, 마법이나 기타 전투를 하는 도중에 적과 아군이 혼재되어 있을 경우

적대시하는 적을 위해서 전방의 아군에 대한 위해를 서슴없이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저 적을 묶어두는 '도구'정도로 동료를 '사용'할 가능성을 의미해두는 것일지도 모른다

 

장송의 프리렌이 1기를 짧게 끝낼 생각이 없어진 것 같으니 다행인 것 같다

과거의 애니처럼 흘러갈경우 얼마나 보여줄까

이제 상반기 하반기 기준으로 기수를 바꿀까

아니면 25화에서 30화 정도에 1기를 마무리 지을까. 더 욕심을 낸다면 50화 편성으로 해주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수도..하지만 50화 편성은 제작진 입장에서도 큰 부담일 수도 있다. 너무 편수가 많아지면 늘어질 가능성도 있어서 말이다

 

아무튼 23년 막바지에 의심스럽게 등장했던 프리렌이 새해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니 반갑다

이렇게 이야기할 거리도 많이 제공해주니 오랜만에 블로그에 쓸 이야기도 생기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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