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담/잡다한 이야기

악역의 중요함 [스파이 패밀리 part 2]

래티씨야 2022. 11. 27. 20:00

1기에서 처음 봤을 때의 비호감

이 편으로 인해 한방에 해소되는 느낌

 

사실 이런 악역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은 안다

좋은 싫든 주인공을 괴롭힘으로 인해 주인공의 행동의 당위성을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작정 나쁜 역을 자처하는 캐릭터는 없다

그들이 바뀌게 된 과정을 반드시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 캐릭터는 어느쪽인지 1기에서는 판단이 서지 않았다

단순히 요르에 대한 열등감일 수도 있다

 

이번화를 보면서 느낀건 그보다는 더 옅은 것일 수도 있다

요르 포저의 처세술이 부족했던 것 같다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도 모른다

 

양쪽 다 미숙함으로 인한 결과

서로의 실수를 인정하고 지금까지의 일을 다시 재정립하는 것도 인간관계에서는 필수적일지도 모르겠다

 

 

무작정 좋은 사람도 의심스럽다

그 반대도 역시 마찬가지

 

그래도 극단적인 것보다는 낫다

 

적어도 변화가 가능한 부류라고 해야할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