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후속작이 나온 칸코레다
1기가 나오던 시기는 직접 게임을 하고 있기도 했던 시기였지만 지금은 하고 있지도 않고 또.. 뭐 약간 복잡한 건 있지만.
다시 안 나올지도 모르는 애니메이션이었지만
요즘 게임을 기반으로 한 애니가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그 여파로 등장한 느낌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작화에는 꽤나 신경 쓴 느낌은 있다
마치 극장판이라도 만든 것 같은 채색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역시 부제목이나 배경으로 보아서
마냥 가벼운 분위기는 아니다
1기도 그다지 아름답기만 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알다시피 개전 초기의 배경이라 다소 밝은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아마 2기의 상황상 꽤 어두운 장면을 보여주는 게 주를 이루지 않을까 싶다.
마치 일하는 세포시리즈와 블랙버전을 연상하면 제일 상상하기 쉬울 거라 생각한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벽람항로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당연하게도 같은 시대의 배경을 가지고 만들어진 이유 때문이겠지만 굳이 이런 구성을 계속하는 게 더 이상하다
본인들은 역사적인 고증에 따라 움직인다고 말하겠지만 글쎄..
어떤 면에서는 과거의 역사를 미화하기 위한
또는 대체 역사를 보여줄 수 있다면.
이라는 희망고문을 반영하고 싶어서가 아닐까라는 의심이 계속 생긴다
1화의 마지막은 역시 어떤 함대를 보여주며 끝이 난다.
처음부터 내용은 주인공인 시구레가 포함된 함대가 저 인영속의 함대를 엄호하는 일종의 미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인영을 보면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앞의 인영이 야마토다
자세한 작전 시기는 모르겠지만 대략적으로 시구레 함이 참전했던 시기는 대전 말기에 집중되어 있다.
마지막은 야마토와 함께 참전해서 격침된 것이 시구레 함의 마지막이라고 기억하고 있다
어쨌든 이 2기의 배경은 이미 그렇게 되어있는 결말이다
다만 앞에서도 말했듯
너무 과한 미화가 포함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지금의 시기도 그렇고 이 애니가 나왔다는 시점에서 이미 그 기대는 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사실 그냥 그렇게 인정하고 보는 애니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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