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화마다 한가지씩 뒤틀린 어떤 요소를 해결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일레이나의 방관적이고 다소 적극적이지 못한 해결방법에 대해서 불만을 나타내기도 하는 리뷰를 본적이 있지만...
글쎄...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 위치에 있는 역할도 아닐뿐더러 필요한 만큼의 조치만 취하거나 아예 관여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나 이 행동들이 마녀의 특성에 부합하는 행위이기도 하다고 생각된다.
애니나 어떤 매체에서의 마녀는 대부분 홀로 생활하거나 어떤 흑막을 만들어내는 요소로 자주 등장하기도 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어떠한 일에 직접적으로 뛰어드는 일을 많이 하지 않는 경우도 자주 있었다
보통 그런 역할은 마녀보다는 마법사의 역할인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렇다고 어떤 명확한 교훈이나 어떻게 행동해야 옳은 것이다라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그냥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보여주고 본인의 일기를 마무리 할 뿐
이번 편에 등장했던 말을 잃은 마녀를 보면 자신이 필요한 일을 했지만 결국에는 모두에게 질타를 받는 역할이 되어버렸다. 때로는 스스로의 능력으로 가능한 일일지라도 나서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다는 것
또는 인간의 불완전한 요소를 없애면 조금 더 본질적인 것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대한 의심
뭐 이런 느낌
자기의 마법으로 인해 국민의 모두가 더 많은 거짓을 일삼게 되고 본인은 스스로의 능력을 잃었으며 거기에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조차 봉인한 꼴
5편에서 스스로의 기억을 찾고 자기의 오랜 숙적을 제거하는데 나서는 마녀와는 반대의 경우라고 보여진다.
대조적인 모습을 일부러 연출한 것일까
마냥은 힐링은 아니라지만 이런 분위기 나름 중독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