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방영중이던 지난 해 5화까지는 순탄하게 방영되더니 어느 시점에 휴방이 이어지고 그러다가 잊어버렸다
그러다 한참 뒤에 6화가 방영된 것을 마지막으로 기억에서 없어졌다
그렇게 유쾌한 시리즈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가상의 스토리를 얼마나 각색해서 방영허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기에 완결까지 난 이 애니메이션을 다운받는 중이다
사실 일본 애니 특성상 보통은 12화까지를 마지막으로 한 시리즈를 마무리 하는 편인데
1기에서의 평가가 좋지 않았던 탓에 아무래도 8화에서 급하게 마무리 한 것 같다
사실 6화까지 이어지는 동안에도 굳이 이걸? 이라는 생각이 더 많은 애니메이션이었던게 사실이다
솔직히 말해 칸코레
즉, 함대컬렉션이라는 시리즈 자체가 본인들은 가상의 역사를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만든 것이라고 가정하지만
원작인 게임의 내용에서 보면 사실상 본인들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라는 사실은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져있다
그리고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비슷한 시기에 방영했던 다른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는 것과 달리 전투장면이나 함선을 의인화하는 수준이 상당히 조잡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게임에서 그대로 차용한 것이지만 그래도 게임에서의 모습과 그것이 실제로 동작이 실린 모습들이 상당히 괴이한 감성을 만들어냈다
2기는 사실상 캐릭터들의 서사나 배경지식에 큰 관심이 가지는 않는다
솔직히 등장하는 다른 부분에서 인상이 분산되는 등
사실상 3기는 제작하기 어렵지 않나 싶을 정도로 산만한 내용이다
심지어 원작인 게임도 사실 인기가 급락하면서
기반 또한 약해지고 있는 중이다
한때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역사인식을 조작하려고 하던 그 분위기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답게 쓸데없이 무거운 모습을 보여주고
마치 역사교육이라도 하는 것 같은 듯한 애매한 분위기와 애국심을 자극하려는 듯한 설정이 상당히 거슬리는데
당분간은 이런 괴상한 창작물이 안나오겠지만 또 여론 조작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활용가능한 매체라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또 나올지도 모른다
이런 느낌이 드는 애니가 구분이 안될 수는 있는데 간단하다
본인들이 과하게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1인칭의 시점이 강하거나 또는 상대 쪽이 괴물로만 표현되거나 그처 파괴 또는 말살의 대상으로 삼는 내용을 잘보면 대체로 그런 방향으로 제작된 것이라는 모습이 은연중에 많이 포함되곤 한다
즉, 본인들은 여전히 피해자라는 망상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런 영상물을 제작하는데
본인들도 부끄러우니 어린이들과 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신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정치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역사 또한 무딘 청년 층을 겨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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