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생각하다보니 왠지 잔혹동화 같은 느낌도 있다.
가족이라는 구성원을 느끼지 못한 '아이'가 가족이 생겼는데 그 가족이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돌아온 아이들
그리고 그 구성원에 합류하지 못하고 결국 '아이' 겉을 맴돌다 죽음까지 조장한 이름모를 가족 구성원 한명
결국 가족을 가지고 싶어했지만 완전한 가족을 가지지 못했고 마지막까지 불행을 넘겨받은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고 가장 소중한 씨앗을 둘을 남겼다
어두운 것과 밝은 것.
한때는 그 둘은 반대였다
하나는 희망을 만들려했고 하나는 불행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어쩌면 둘의 역할이 현생에서 반대의 역할을 보여줬지만 또 모른다
이 모든게 계산된 전개라면 또 전생의 본연의 성향을 계승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생의 모습을 인정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가지고 활동할지도 모른다
어디까지나 그래야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테니까
사실 1화로써도 충분한 완성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2화에서 실질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것도 지금까지 본적이 없는 전개이긴 하다
보통은 한 시즌이 끝나면 부연설명이나 추가적인 개연성 등을 위해서 만드는 것을 세계관 설명을 위해서 1화로 먼저 내세운 특이한 것을 시도했다
완성도가 뒷받침 된 완벽한 도전의 성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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