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담/잡다한 이야기

던만추는 왜 계속 나오지

래티씨야 2022. 9. 25. 12:30

솔직히 여러 시리즈에 비하면 파급력은 낮다고 생각했다

물론 1기의 오프닝과 특이한 캐릭터성에 흥미를 가진 적은 있었지만

제목에서 나오듯 뭔가 애매한 감성과 내용과 맞지 않는 성장형 내용이라 왜 굳이 이런 내용에 저런 제목이지 라는 생각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물론 큰 틀에서는 만남이라는게 인연외에도 악연도 있을 것은 분명하지만 너무 거창한 포장에 지나지 않았다

게다가 큰 틀은 이세계에 신들의 현생이 각 모험자들을 관리하며 성장시키며 던전으로 향하는 그런 내용이다

 

게다가 1기와 2기는 온전히 주인공의 성장에 집중되어 있었다

물론 2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연결고리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위한 사전작업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3기는 거의 노골적인 편이었다. 아예 홍등가에 팔려간 공주라는 컨셉의 파트 여주인공의 구출을 메인스토리로 잡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뭔가 가면 갈수록 그 모호함은 계속 커져만 가는 것 같다

특히 3기에서는 뭔가 이상하게 다른 길드에 견제를 당했다가 연합전선을 구축해서 이기며 다른 길드에서 에이스들을 거의 공짜로 공여받는 등. 주인공 보정을 너무 많이 적용받는 애니메이션이다

 

다른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던 노골적인 주인공 보정이 이상하게 던만추의 주인공에서 더 많이 노골적으로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물론 이런 애니의 특성은 명확하다

보여주고 싶은 건 많은데 기본 화 수가 적어 거의 짜맞추기를 해야 한다는 점

그러니까 주인공의 활약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캐릭터들은 들러리에 불과해지는 것이다

 

주인공의 성장에 대한 갈망과 의지 등등

소년만화적인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주인공의 개성과 선한 영향력으로 인한 주변 인물들에게 주는 영향까지 그려내려고 하다보니 더 산으로 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런 애니가 하나 더 있지.

 

아니 요즘 소년만화의 특징일지도 모른다

말이 성장형 캐릭터지 애초에 간택당한 세계관 최고의 능력자.

이게 바로 기만형 캐릭터의 원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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