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담/심플한 평가

최근 마법소녀물을 몇편 본 뒤

래티씨야 2019. 4. 15. 19:55

라프텔이라는 스트리밍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알게 된 후
자기 전에 공짜로 몇편 골라보는게 잠시 습관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보게 된 몇편의 마법소녀를 주제로 한 애니가 있었는데

<마법소녀육성계획>과 <마법소녀 특수전 아스카> 였다.

 

마법소녀 육성계획 표지 -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마법소녀 특수전 아스카 표지 -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기존에 보던 흔한 마법소녀의 장르와는 많이 다른 것이 포스터로도 알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는 잘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어떤 애니가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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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악한 동물의 활약은 꽤 큰 파장을 불러 왔다고 보는 이유는 야애니에서도 비슷한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놀라움

 

어찌됬든 본론으로 돌아오면 <마법소녀 육성계획>의 도입부는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그리고 그 지극히 정상이었던 분위기는 한 회차가 넘어가면서 완전히 뒤집어진다.

 

이 전개도 왠지 낯설지 않은 분위기다.

요즘은 너무 보편적인 흐름을 따라가면 도태되는 그런 분위기라도 있는 것일까

 

새로운 시도는 좋긴 하지만 너무 극단적인 변화는 익숙치가 않은 것 같다.

물론 이렇게 해서 새로운 등장인물이 더 중요해지고 기존의 인물들은 그다지 필요가 없어진다는 점도 있다.

 

어차피 없어질지도 모르기 때문에 관계도를 생각하는 것 조차 무의미해지는 것

 

<마법소녀 특수전 아스카>도 아이디어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법소녀이지만 일종의 특수부대라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위의 경우와는 또 다른 케이스라고 본다.

 

하지만 흥미로운 세계관과 설정에 비해 매 화가 비슷하고 그 뒤의 전개도 흔해서 흥미가 없어져서 도중에 하차한 애니이기도 하다. 단순히 마법이라는 보조적인 도구를 사용하는 특수요원에 가까운 모습만 보여줄 뿐 그 이상의 것은 그다지 보여지지 않았다.

 

두 작품 모두 꽤 신선한 배경을 가진 애니였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전개이기도 했다. 모종의 이유로 생겼다고 보기는 하지만 그 애니를 좀 더 극단적으로 해석한 애니가 있고, 아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애니도 있다.

 

마법소녀라는 캐릭터를 여태까지의 모습과 다르게 해석한 참신함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과하다 싶을 만큼 변화를 주는 것은 약간 반감되는 부분이다.

 

하긴 무턱대고 웃으면서 마법으로 구하는 그런 모습보다는 현실적이긴 했다.

아직 남아있을 어른의 기억속에 있는 마법소녀의 이미지를 철저하게 현실로 돌려보내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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