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담/심플한 평가

[벽람항로] 1화 이야기

래티씨야 2019. 10. 17. 16:00

벽람항로 애니화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 게임'과 같은 맥락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1화를 보자마자 약간의 변화를 준 느낌은 있었지만 큰 방향성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느껴졌다.

이 포스트는 1화를 본 뒤 잠깐 스쳐 지나간 생각들을 담기 위해서 간단하게 쓰려고 한다.

 

변화를 준 부분은 역시 인트로 부분과 전투 정도가 많이 부각된다.

하지만 역시 몰입은 되지않는 의미없는 설명에 지나지 않는 정도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아카기, 카가, 아야나미를 중심으로 구성된 함대를 꾸려서 공격을 진행하는 점을 빗대어 보면 '함대컬렉션'에서의 모습과는 반대의 등장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애니를 보면서 약간의 눈부심이 느껴지는 정도에 심한 광원이 느껴진다.

'함대 컬렉션'에서는 무리하게 진지한 느낌을 넣기 위한 색채를 넣었다고 생각될 정도.

 

정리해보면 같은 소재로써 게임화를 한 두 게임의 애니는 각각의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한 연장선이라는 느낌을 많이 나타내게 만든 것은 확실.

차이점은 '함대 컬렉션'에서의 어떤 이야기들은 과거의 역사를 당연하게 하기 위한 어떤 '설정'을 부여한 모습을 연상하고, '벽람항로'에서는 그와 정반대로 어떤 연합체의 느낌을 강조하고, 그 연합체에 소속되어 따르는 것이 '필요'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했던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결과적으로 이 '벽람항로' 또한 그렇게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울 듯.

마이너한 소재라서 안된다는 것 보다는 그 속에 어떤 의미를 심어놓으려 하는 어떤 의도성 때문에 그다지 주목받기 어렵다는 느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