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잡담/짤줍

고달픈 마법소녀 [마법소녀를 동경해서]

래티씨야 2024. 2. 16. 20:00

 

솔직히 이제 마법소녀가 여자아이들을 위한 그런 수준에서 어떤 '도구'로 전락하고 있는게 아닐까

사실 그 어두운 현실을 비추는 모습이 점점 노골적이 되는 것 같아 오히려 그 정의를 선택함에 공포감이 생길 수준이다

 

이번 신작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참혹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게다가 주인공이 악역인데다

너무 마법소녀의 약점을 잘 파악하는 탓에 그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무너지기 쉬운 상대가 되어버리는 아이러니가 있다

 

특히 이번 편을 보면서 마법소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많이 떠올랐다

 

마마마에서는 다른 어두움의 장을 열었다면

이번 애니에서는 그들의 타락마저 허락하지 않는 그야말로 '멘붕'을 만들어버렸다

 

마법소녀로써의 지위를 박탈하려고도 그렇다고 자신의 편으로도 만들지 않으면서도

끝없이 괴롭히는 말그대로 새디스트.

 

너무 잔인한 빌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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